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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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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시대부터 시작 '가야진용신제' 내달 7일 양산서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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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유산 신규 조사 대상에 지정…문화재청 무형문화재위 현지조사 앞둬

연합뉴스

가야진용신제 봉행
[양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양산시는 내달 7일 오전 11시 양산시 원동면 낙동강변에 있는 가야진사 일원에서 '가야진용신제'를 봉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가야진용신제는 용당리 가야진 용소(龍沼)의 용을 대상으로 행해지는 제사로 삼국시대부터 시작돼 조선시대까지 1천400년 이상 이어져 온 국가 제례다.

1997년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아 경남도 민속자료 및 무형문화재로 지정돼 계승되고 있다.

유교 관례에 따라 음력 3월 초정일(初丁日)에 용신제를 봉행했으나 2016년부터 4월 첫째 주 일요일에 용신제를 지내고 있다.

가야진용신제는 부정가시기 등 다섯마당으로 구성된다.

국태민안을 기원하고 제사 전후로 민요공연, 풍물 판굿 등이 진행된다.

전통 혼례, 떡메치기, 한방 향주머니 만들기 등 전통 체험 마당도 준비돼 있어 가야진사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가야진용신제는 2024년 문화재청의 국가무형유산 신규 조사 대상 종목으로 지정돼 문화재청 무형문화재위원회 현지 조사를 앞두고 있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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