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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정치계 막말과 단식

진종오 국민의미래 선대본부장, 이재명 저격 “갈라치기, 지역폄하, 막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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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정당 국민의미래 4번 추천

경향신문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지난 2월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인재영입식에 ‘영입인재’ 진종오 대한체육회 이사에게 당점퍼를 입혀주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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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황제’ 진종오 국민의미래 공동선거대책본부장은 2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강원서도’ 발언에 대해 “갈라치기, 지역 폄하 인식에서 비롯된 막말만 내뱉어 경기도민들과 강원도민들의 자부심에 큰 상처를 낸다”고 비판했다.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공동조직위원장인 진 본부장은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당선권인 비례 순번 4번으로 추천됐다.

진 본부장은 이날 논평을 내고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는 최근 강원도에서 개최된 큰 행사인 동계청소년올림픽에 특별한 관심조차 없었으면서도 갈라치기, 지역 폄하 인식에서 비롯된 막말만 내뱉어 경기도민들과 강원도민들의 자부심에 큰 상처를 낸다”고 말했다.

앞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지난 23일 경기 의정부에서 여당의 경기 김포의 서울 편입, 경기 분도 동시추진 공약과 관련해 “경기도는 (인구가) 1400만을 넘어서고 있어서 언젠가는 분도를 해야 한다”면서도 “다만 이건 매우 신중하게 절차와 과정을 거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북도의 경제 상황이 매우 좋지 않다”며 “현재 상태로 재정에 대한 대책 없이 분도를 시행하면 강원서도로 전락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진 본부장은 “그동안 이재명 대표가 앞장서서 늘 주장해 온 ‘지역균형발전’이 동료 시민을 호도하고 표를 얻기 위한 단발성 감언이설에 불과했던 것임이 만천하에 드러나고 있다”며 “민주당과 이 대표는 거세지는 비난을 잠깐 피해가기 위해 유감 표명으로 어물쩍 넘어가려 해서는 안 된다”고 강원도민에 대한 사죄를 요구했다.

이두리 기자 red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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