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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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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총선 슬로건 발표… “내일 두렵지 않게 맞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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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람 “국민 삶 두렵게 하는 문제들 해결하겠다는 뜻”

이주영 “문제 본질 궁금해 한 개혁신당, 진정성 느껴 선택”

아시아투데이

이주영(왼쪽)·천하람 개혁신당 공동총괄선대위원장이 25일 국회에서 중앙선대위 슬로건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개혁신당 선대위의 슬로건은 "우리의 내일이 두렵지 않도록, 당당하게 맞서겠습니다" 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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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하은 기자 =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이 총선 슬로건으로 '우리의 내일이 두렵지 않도록, 당당하게 맞서겠습니다'를 소개했다.

천하람 개혁신당 공동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2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4·10 총선에서 내걸 슬로건을 발표했다.

천 위원장은 슬로건 선정 배경에 대해 "대한민국은 정말 두려움에 빠져 있다. 우리의 내일이 지금보다 현저히 못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 지금이 대한민국의 고점이 아닌가 하는 두려움이 있다"며 "정치의 영역에서 한국 정치 이대로 괜찮은 건가, 국민의 삶을 해결하기는커녕 더 큰 어려움을 만들고 있는 건 아닌가라고 하는 우려와 두려움도 많이 있으실 것이다. 그런 부분을 저희가 당당하게 해결해야겠다고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당하게 맞서겠다' 문장) 앞에는 다양한 내용들을 넣어서 슬로건을 구성할 생각이다. 저출산도 될 수 있고,지방 소멸도 될 수 있고,의료 대란도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민들의 삶을 두렵게 하는 많은 문제들을 개혁신당이 당당하게 맞서서 해결해 나가겠다는 뜻을 선대위 슬로건에 담았다"고 했다.

천 위원장은 "(대한민국) 출산율이 인류역사상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떨어져 있다. 나라가 소멸할 정도의 저출산은 두려움의 결과"라며 "오늘보다 내일이 더 나을 것이라는 희망은커녕 현상유지도 쉽지 않다는 두려움이 젊은 세대의 결혼과 출산을 막아 세운다"고 지적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가 하는 꼴을 보면 내일이 더 두렵다. 국민의 삶을 지키고 불안과 두려움을 줄여야 할 정부가 두려움의 대상이 되었다"며 "국민들이 두려움과 불안함만 느끼게 하는 삼류 조폭 수준의 국정운영, 도저히 두고 볼 수가 없다"고 날을 세웠다.

또 야당을 향해서도 "여러 야당이 있다만, 썩은 도끼로는 썩은 나무를 벨 수 없다. 방탄에만 치중하느라 제대로 된 공격조차 할 수 없는 이재명의 더불어민주당으로는 윤석열 정권에 당당하게 맞설 수 없다"며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윤석열 정권,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상대하기가 쉽고 편하다. 조국도 위선, 내로남불 아니냐는 피장파장 카드를 손쉽게 꺼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천 위원장은 "개혁신당은 방탄의 부담도 위선과 내로남불의 부담도 없다. 내로남불과 위선의 부담 없이 윤석열 정권을 가장 날카롭게, 가장 설득력 있게 공격하고 타도할 수 있다"며 "우리의 내일이 두렵지 않도록, 개혁신당이 윤석열 정권에 당당하게 맞서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당 공동총괄선대위원장으로 임명된 이주영 순천향대 소아응급의학과 교수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나타냈다.

이 위원장은 개혁신당 합류 배경에 대해 "선거가 시작되기 전에 여러 통의 전화를 받고 연락을 받기도 했다. 모두가 당을 걱정할 때 개혁신당은 오직 미래를 걱정하고 있었고, 모두가 선거의 승리를 저에게 물을 때 오직 개혁신당만이 현재 문제의 본질과 그 해결을 궁금해 했다"면서 "그 부분에서 개혁신당만의 진정성을 느낄 수 있었고, 이분들과 함께라면 앞으로의 문제들을 해결해 나갈 수 있겠구나 하는 확신이 들어서 개혁신당을 선택하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그러면서 "여러 규모의 병원과 개인의원을 두루 거치며 보고 겪은 의료인으로서의 다양한 경험과, 각기 다른 세 명의 아이를 키우며 좌절하고 다시 꿈꾸기를 반복했던 엄마로서의 마음을 이제 국민을 위해 나누고 함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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