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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의대 정원 확대

정부 "의료계 대화 환영…의대 정원 확대 기반 의료개혁 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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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인력 확충은 의료개혁의 핵심"

JTBC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2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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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의료계와 대화에 환영을 표하면서 의대 정원 확대를 기반으로 의료개혁을 완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서 제출이 시작된 것과 관련해선 "전공의들과 함께 개혁논의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늘(25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어제 전국 의과대학 교수협의회가 국민의힘과 간담회를 갖고 정부와의 건설적인 대화에 나설 준비가 되어있다고 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힌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빠른 시간 내에 정부와 의료계가 마주 앉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조 장관은 "의료계를 정책의 동반자로 생각하고 의견을 경청해 정책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의료계와 갈등 상황을 조속히 종결하기 위해 대화와 설득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다만 정부와 의료계의 입장차는 큽니다.

정부는 '의대 증원 2000명'을 고수하고 있지만, 의료계는 2000명 증원 백지화 없이는 대화할 수 없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조 장관은 "27년 만에 이뤄진 의대 정원 확대를 기반으로 의료개혁 과제를 반드시 완수하겠다"며 "의대 정원 확대를 통한 의사 인력 확충은 무너져가는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의료개혁의 핵심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또 "의대 교육이 내실 있게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여건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장연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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