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 가로지르는 2개교 만들어 시민 힐링공간으로
동측 조정경기장부터 서측 경희대 방향 길이 590m
기흥저수지 횡단보도교 예상도./용인시 |
아시아투데이 홍화표 기자 = 시민의 사랑받는 휴식공간인 기흥호수공원에 동서로 가로지르는 2개의 보도교가 생긴다.
경기 용인특례시는 기흥호수공원을 시민들의 힐링 공간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호수를 횡단하는 2개의 보도교를 짓는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동측 조정경기장부터 서측 경희대 방향를 잇는 다리는 길이 590m, 폭 2m 규모다. 이상일 시장의 민선8기 공약, '기흥호수공원 공원화 사업'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시는 기흥호수공원의 정중앙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이 다리를 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시는 기흥저수지 설치를 위한 도시계획시설(도로) 결정 용역을 지난 21일 착수해 법적 시설인 보행자 도로로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또 다른 레스피아와 저수지 서측 주차장을 잇는 다리(길이 153m, 폭 3m 규모)는 오는 12월 완공 예정이다.
시는 보도교가 설치되면 하갈교차로를 지나 둘러가야 했던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기흥호수공원을 이용하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기흥호수공원을 시민 여가와 문화 향유를 위한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10㎞의 둘레길을 조성하고 유휴공간에 쉼터를 설치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동저수지와 함께 경기 남부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저수지인 기흥호수공원을 도심 속 힐링 명소로 만들기 위해 보도교 조성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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