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민생토론회, 선거운동 기간 휴지기…"총선 후 재개"
[앵커]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올 초부터 이어져 온 민생토론회가 휴지기를 갖습니다.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부터 총선까진 토론회 일정이 잠시 중단될 예정인데요.
야권의 관권선거 비판 등 논란의 여지를 막기 위한 결정으로 보입니다.
최지숙 기자입니다.
지난 1월부터 스무 차례 넘게 쉼 없이 이어져 온 민생 토론회가 총선을 앞두고 숨 고르기에 들어갑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공식 선거운동 기간인 오는 28일부터 총선 때까지 민생 토론회를 열지 않을 예정입니다.
복수의 대통령실 관계자는 "본연의 의미가 훼손되지 않도록 민생 토론회를 잠시 중단하기로 했다"면서, "법 테두리 안에서 다양한 현장 행보는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진행되던 민생 토론회는 지난 2월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보폭을 넓혔는데, 야당에선 이를 두고 사실상 지역 순회 유세라며 선거 개입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는 특히 방문하는 지역의 여당 후보 지원 논란을 빚을 수 있는 만큼, 이를 미리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22차 민생토론회까지 윤 대통령의 이동 거리는 4,970km입니다.
최연소 참석자였던 중학교 1학년 여학생부터 80대 후반 어르신들까지, 그동안 모두 1,671명의 국민을 만났다는 설명입니다.
영세 사업자에 대한 세금 납부 유예, 개발제한구역 규제 완화 등 민생토론회를 계기로 추진 중인 정책 과제는 모두 359건에 이른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총선을 마치면 민생 토론회를 연중 이어갈 거라면서, 후속 조치 확인을 위한 중간 점검 회의도 총선 후 이뤄질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기자 이일환 윤제환 정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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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올 초부터 이어져 온 민생토론회가 휴지기를 갖습니다.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부터 총선까진 토론회 일정이 잠시 중단될 예정인데요.
야권의 관권선거 비판 등 논란의 여지를 막기 위한 결정으로 보입니다.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월부터 스무 차례 넘게 쉼 없이 이어져 온 민생 토론회가 총선을 앞두고 숨 고르기에 들어갑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공식 선거운동 기간인 오는 28일부터 총선 때까지 민생 토론회를 열지 않을 예정입니다.
복수의 대통령실 관계자는 "본연의 의미가 훼손되지 않도록 민생 토론회를 잠시 중단하기로 했다"면서, "법 테두리 안에서 다양한 현장 행보는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윤 대통령은 선거운동 시작일 전까지 한, 두 차례 더 민생토론회를 주재할 전망입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진행되던 민생 토론회는 지난 2월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보폭을 넓혔는데, 야당에선 이를 두고 사실상 지역 순회 유세라며 선거 개입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는 특히 방문하는 지역의 여당 후보 지원 논란을 빚을 수 있는 만큼, 이를 미리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22차 민생토론회까지 윤 대통령의 이동 거리는 4,970km입니다.
서울과 부산을 6번 넘게 왕복하는 거리입니다.
최연소 참석자였던 중학교 1학년 여학생부터 80대 후반 어르신들까지, 그동안 모두 1,671명의 국민을 만났다는 설명입니다.
영세 사업자에 대한 세금 납부 유예, 개발제한구역 규제 완화 등 민생토론회를 계기로 추진 중인 정책 과제는 모두 359건에 이른다고 대통령실은 전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총선을 마치면 민생 토론회를 연중 이어갈 거라면서, 후속 조치 확인을 위한 중간 점검 회의도 총선 후 이뤄질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js173@yna.co.kr)
[영상취재기자 이일환 윤제환 정창훈]
#윤석열_대통령 #민생토론회 #총선 #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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