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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상학 기자] SK 최정(26)이 데뷔 첫 30홈런을 향해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최정은 2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 원정경기에 3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장, 4회 결승 솔로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1사구로 활약하며 SK의 9-3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28호 홈런으로 이 부문 1위 박병호(넥센·32개)에 4개차로 따라붙었다.
1회 첫 타석에서 3루 땅볼로 물러난 최정은 2-2로 맞선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큰 것 한 방을 터뜨렸다. 한화 좌완 선발 윤근영의 초구 바깥쪽 137km 직구를 걷어올려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5m 솔로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승부를 가른 결승 홈런이었다. 이 부문 2위 최형우(삼성·26개)와 격차를 2개로 벌리며 1위 박병호에 다시 4개차로 추격했다.
최정의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은 지난해 기록한 26개. 하지만 올해는 잔여 11경기를 남겨놓은 시점에서 28개의 홈런을 때리며 데뷔 첫 30홈런에도 2개차로 다가섰다. 2010년부터 4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 중인 최정이기에 30홈런은 더욱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SK에서 한 시즌 홈런 30개 이상 터뜨린 타자는 호세 페르난데스(오릭스) 이호준(NC) 박경완 등 3명이 있다. 페르난데스는 지난 2002년 45홈런을 폭발시켰고, 이호준은 2003~2004년 각각 36개-30개로 2년 연속 30홈런을 돌파했다. 박경완은 2004년 34개의 대포로 SK 최초의 홈런왕에 올랐다. 최정이 올해 30홈런 고지를 밟는다면 2004년 박경완과 이호준 이후 9년 만이다.
아울러 이날 3안타를 몰아치며 지난 9일 문학 SK전부터 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오고 있는 최정은 시즌 타율도 3할1푼7리로 끌어올렸다. 타점도 82점으로 지난해 기록한 84타점에 2점차로 다가섰다. 도루는 22개로 지난해 20개를 넘어 개인 최다기록. SK의 4강 가능성은 점점 사라져가고 있지만 커리어 하이 시즌을 향한 최정의 질주는 멈추지 않고 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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