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라자리니 UNRWA 사무총장은 소셜미디어 엑스를 통해 이같이 전하면서 이는 인위적인 기근 와중에도 생명을 구하는 구호 활동을 방해하기 위한 터무니 없는 조치라고 비판했습니다.
UNRWA는 팔레스타인 난민을 지원하는 유엔 구호기구로 가자지구에서 학교와 의료시설, 기타 구호시설을 운영하고 인도적 구호품을 배분하는 업무를 수행해왔습니다.
앞서 이스라엘은 이 단체의 직원 12명이 지난해 10월 7일 발생한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스라엘은 문제의 직원들이 단순한 사건 연루가 아니라 인질 납치 등의 범죄에 직접 가담한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최근에는 가자지구 북부의 UNRWA 본부 건물 지하에서 하마스의 지하 터널이 발견됐다며 사진·영상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YTN 이상순 (s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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