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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이슈 초중고 개학·등교 이모저모

돌봄교사가 등교 도와줘요 서울 '키움센터' 10곳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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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맞벌이 등으로 출근시간대 돌봄 공백이 발생하는 초등학생 자녀 가정을 위해 '서울형 아침돌봄 키움센터'를 새롭게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형 아침돌봄 키움센터는 초등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오전 7~9시에 우리동네키움센터에 맡기면, 돌봄교사가 등교 준비를 도와주고 학교까지 동행한다.

서울시는 우선 시범 사업으로 다음달부터 5개 권역별(도심권·서북권·서남권·동북권·동남권) 2곳, 총 10개 키움센터에서 서울형 아침돌봄 키움센터를 운영한다. 연말까지 시범 운영 후 아침 틈새돌봄 수요에 따라 운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우리동네키움센터는 학교·집 근처 10분 거리 이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에게 초등학교 정규시간 외의 시간 동안 돌봄을 제공하는 시설이다. 올 2월 말 기준 249곳이 운영되고 있다. 현재 우리동네키움센터는 학기 중엔 오후 1~8시, 방학 중엔 오전 9시~오후 6시에 운영한다.

서울시는 "초등학생 자녀의 등교 지원에 어려움을 겪는 많은 맞벌이 가정에서 친·인척 도움 등을 통해 아이 등교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며 "시범 사업으로 출근시간대 틈새돌봄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형 아침돌봄 키움센터를 운영하는 우리동네키움센터 10곳은 '우리동네키움포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5일부터 해당 센터에 전화로 신청할 수 있고, 이용은 4월 1일부터 가능하다.

[권오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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