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도네시아 근해에서 발생한 로힝야족 난민선 침몰로 70여 명이 숨지거나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유엔난민기구(UNHCR)와 국제이주기구(IOM)는 현지 시간 23일 공동성명을 내고 지난 20일 아체주 서부 앞바다에서 전복된 목선에 승선했던 난민이 150명가량으로 추정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성명은 사망 또는 실종자 수를 특정하지는 않았지만 유엔난민기구는 자체 웹사이트에 75명이라고 적시했습니다.
로힝야족은 불교도가 다수인 미얀마에서 이슬람을 믿는 소수민족으로 오래 전부터 탄압 받았으며 현재 70만 명 이상이 국경 인근 방글라데시 난민촌으로 이주해 생활하고 있습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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