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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물가와 GDP

與 민생경제특위 "정부와 혼연일체로 물가 반드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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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사과 1개 1만원? 법카 일제샴푸처럼 사과도 최고급만 사드시나"

연합뉴스

국민의힘 유일호·추경호 민생경제특위 위원장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국민의힘 유일호(왼쪽)·추경호 민생경제특위 위원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있다. 2024.3.24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김철선 기자 = 국민의힘 민생경제특별위원회는 24일 "정부와 혼연일체가 돼 반드시 물가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특위는 추경호·유일호 등 두 전직 경제부총리가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윤석열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를 지낸 추 위원장은 이날 오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우리 경제는 수출을 중심으로 거시경제지표가 회복세를 보인다"며 "하지만 거시지표 흐름이 민생경제로 스며들어 확산하는데 시차가 있어 서민 체감 경기는 여전히 어려움이 지속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거시경제 회복세가 하루빨리 민생경제로 확산할 수 있도록 당과 정부는 혼연일체로 모든 노력을 기울여나갈 것"이라며 "장바구니 물가 안정은 민생 안정의 최우선 과제인 만큼, 국민의힘과 정부가 서민물가 안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근혜 정부에서 경제부총리를 지낸 유 위원장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소용돌이 속에서 물가를 안정시킬 순 없었던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피해를 최소화하고 좋은 정책을 앞으로도 꾸준히 낼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오늘 좋은 정책을 낸다고 해서 내일 당장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절대 아니다"라면서도 "그러나 우리는 충분히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행동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사과값을 비롯해 국내 물가 문제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집중 공세도 적극 반박했다.

추 위원장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사과 한 개가 1만원이고, 알바생이 한 시간 일해도 못 사 먹는다는 식의 지나친 정치 선동성 발언을 했다"며 "법인카드로 일제 샴푸를 구입해 쓰더니 사과도 최고급 비싼 사과만 구입해 드시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물가 불안심리를 부추기는 발언은 서민들의 민생 물가안정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과도한 경제 심리 위축이나 물가 불안을 자극하는 언행은 자제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경제폭망론'을 이야기하지만 경제폭망론의 책임은 사실 민주당에 있고, 폭망 수준의 경제를 물려준 것도 민주당"이라고 덧붙였다.

유 위원장도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거론, "부동산 가격을 잡겠다고 수많은 조치를 남발해 정반대의 결과를 내는 정책을 우린 하지 말아야 한다"며 "우리 당은 절대 그런 일을 하지 않아 왔고, 앞으로도 잘할 것"이라고 밝혔다.

k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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