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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조형균 교수 연구팀, CO2 분해 신재생 에너지원 생산 기술 개발

아시아투데이 김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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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 조형균 교수 연구팀, CO2 분해 신재생 에너지원 생산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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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人+스토리] 95% CO 전환 촉매 기술

/성균관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아시아투데이 김서윤 기자 = 성균관대학교 조형균 신소재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태양광과 전기를 활용해 이산화탄소(CO2)를 재활용 가능한 신재생 에너지원인 탄소화합물로 바꾸는 '광전기화학적 이산화탄소 전환 및 분해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온실가스의 감축을 위한 수단으로 최근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24일 성균관대에 따르면 조형균 교수 연구팀은 원자단위의 선택적 광환원 촉매 기술력을 반도체 광전극에 융합해 장시간 안정성과 높은 광전류를 동시에 얻어 탄소중립 달성 및 이산화탄소 분해 상용화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무한한 청정에너지인 태양광을 활용해 이산화탄소 분해에 필요한 에너지를 최소화하며 동시에 95% 이상 일산화탄소로(CO) 전환하는 촉매 기술을 개발했다. 이는 현재까지 논문으로 보고된 수치 중 가장 높은 결과값이다.

분해 산물인 일산화탄소는 초산, 플라스틱을 비롯한 다양한 화학물질을 생산할 수 있으며, 합성 연료유, 메탄올과 같은 대체에너지원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원료 물질이다.

연구팀 소속 김동수 박사는 "무한한 태양광을 통해 지구온난화를 막아낼 이산화탄소 분해 촉매 형성의 새로운 발견이며, 고효율 이산화탄소 광전기화학 분해 연구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가장 시급한 글로벌 이슈인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에너지원 발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화학물리 분야 상위 3.09% 이내의 세계적인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티리얼즈(IF: 27.8)에 지난 1월 9일 온라인 게재 및 3월호 표지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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