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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나서자 사과값 12% '하락'…도매가는 9만원대 고공행진

뉴스1 나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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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나서자 사과값 12% '하락'…도매가는 9만원대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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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소매가 2만4250원 일주일 전 보다 11.6% 하락…배도 6.1%↓



13일 오전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사과가 진열돼 있다. 이날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물품질평가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에 따르면 전날 사과 10kg당 도매가격은 9만1700원이다. 2024.3.13/뉴스1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13일 오전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사과가 진열돼 있다. 이날 농림축산식품부와 축산물품질평가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에 따르면 전날 사과 10kg당 도매가격은 9만1700원이다. 2024.3.13/뉴스1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金사과'로 불렸던 사과의 소매 가격이 농축산물 물가 안정을 위한 정부의 대규모 자금 투입 이후 12%가량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도매가격은 내려가지 않으면서, 여름철 햇과일 출하 전까지 가격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22일 기준으로 사과(후지·상품) 10개 소매 가격은 2만4250원으로 일주일 전이었던 지난 15일보다 11.6% 내렸다.

앞서 정부는 농축산물 물가 안정을 위해 지난 18일부터 납품단가 지원(755억원)과 할인 지원(450억원) 등에 1500억원의 긴급 가격 안정 자금을 추가 투입하기 시작했다.

배(신고·상품) 10개 소매 가격도 3만9312원으로 일주일 전보다 13.4% 하락했다. 딸기(상품) 100g 소매가도 1303원으로 6.1% 하락했다.

다만 사과와 배의 도매가격은 아직 높은 상황이다. 사과와 배의 도매가격에는 정부의 할인 지원이 미치지 않는다.


사과(후지·상품) 10kg의 중도매가격은 22일 기준 9만1780원으로 일주일 전보다 1.0% 상승했고, 배(신고·상품) 15kg의 중도매가격은 10만8600원으로 7.3% 상승했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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