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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카다시안, '암 판정' 케이트 왕세자빈 게시물 비난 폭주 "사과하라" [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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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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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이정 기자] 사업가 겸 방송인 킴 카다시안(Kim Kardashian)이 "케이트 미들턴을 찾으러 가는 중"이라는 경솔한 게시물로 인해 팬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킴 카다시안은 윌리엄 영국 왕세자의 부인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이 스스로 암 투병 중이라고 발표하기 며칠 전 본인 SNS 계정에 차 옆에서 포즈를 취한 사진과 함께 '케이트를 찾으러 가는 길'이라는 글을 올렸다. 최근 모습을 보이지 않던 미들턴 행방에 대한 글이었던 것.

하지만 미들턴이 자신의 암 판정 사실을 공개하자 이 게시물은 엄청난 비난에 직면했다.

분노한 팔로워들은 댓글에 "이거 내려야 해!", "케이트 미들턴이 암 치료 중인데…", "케이트는 현재 암 치료를 받느라 바쁘다", "당장 사과하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현재까지 이 게시물은 편집되지 않은 상태로 유지되고 있다.

카다시안은 애당초 유머를 담아 올린 게시물이었지만 어쨌든 결과적으로 '무례하게 보일 수 있는' 행동이 된 것. 늦게라도 삭제하라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미들턴은 22일(현지시간) SNS에 올린 영상 메시지에서 "지난 1월 런던에서 중요한 복부 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성공적이었지만, 수술 후 검사에서 암이 발견됐다"라고 밝혀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의료진에게 화학치료를 받도록 권고받아 현재 치료의 초기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왕세자빈은 "회복과 치료를 시작하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라며 "아이들에게 내가 괜찮을 것이라고 안심시키는 데 시간이 걸린다. 나는 괜찮고, 매일 강해지고 있다"라고 말해 큰 응원을 얻고 있다.

미들턴은 지난 1월 영국 런던 병원에서 복부 수술을 받고 약 2주간 입원했다. 이후 공개석상에 나서지 않아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부활절(3월 31일)까지는 공식 석상에 서지 않을 전망이다.

/nyc@osen.co.kr

[사진] 킴 카다시안, 케이트 미들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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