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경쟁률 7대 1로 전국 최고...경남·제주 최저
후보 평균 연령 56.8세, 최연소는 96년생 우서영
평균 재산 27억 7704만원, 1위는 '1446억' 김복덕
제22대 총선을 26일 앞둔 15일 오후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종합상황실에 현황 등이 표시되고 있다.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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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1~22일 후보자 등록을 접수한 결과 254개 지역구에 총 699명의 후보가 등록했다고 밝혔다.
정당별로 국민의힘은 254개 지역구에서 모두 후보자를 냈고 더불어민주당은 246명의 후보를 냈다. 무소속 후보자는 58명이다. 다음으로 개혁신당 58명, 새로운미래 28명, 진보당 21명, 녹색정의당 17명 순이다.
전국 경쟁률은 2.75대 1이었다. 시도별로는 광주광역시가 4.5대 1로 가장 높았고 세종특별자치시는 4대 1로 뒤를 이었다. 가장 경쟁률이 낮은 시도는 경상남도와 제주도로 2.3대 1이다.
선거구별로는 ‘정치1번지’ 종로에 총 7명의 후보가 등록해 7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종로에는 최재형 국민의힘 후보, 곽상언 민주당 후보, 금태섭 개혁신당 후보 등이 나선다. 전남 목포에서도 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2대 총선 출마자들의 평균 연령은 56.8세로 50대가 315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60대 246명, 40대 73명, 30대 34명 순이었다. 70세 이상은 24명, 20대는 4명이었다.
최연소 28세 최고령 85세
최연소 후보는 1996년 1월 1일생인 우서영 민주당 후보(경남 밀양시의령군함안군창녕군)로 만 28세다. 같은 만 28세인 여찬 진보당 후보(전남 여수시을)는 1995년 6월 21일생이다. 최고령 후보는 경북 경주시에 출마하는 김일윤 무소속 후보로 만 85세(1938년생)다. 김천식 기독당 후보는 만 82세, 박지원 민주당 후보는 만 81세로 뒤를 이었다.
왼쪽부터 우서영, 여찬, 박지원 후보. (사진=중앙선관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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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로는 남성이 600명(85.8%)으로 99명이 등록한 여성(14.2%)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후보 중 전과자는 총 242명으로 장동호 무소속 후보가 업무상 횡령, 음주운전 등으로 총 11개 전과 기록을 신고했다. 양정무 국민의힘 후보도 근로기준법 위반 등으로 전과 9범이었고, 권택흥 민주당 후보와 여영국 녹색정의당 후보는 전과 8범이다. 주옥순 자유통일당 후보는 전과 7범이다.
재산 1위는 국민의힘 김복덕...1446억원
후보들의 평균 재산은 27억 7704만원으로, 가장 재산이 많은 후보는 경기 부천시갑에 출마하는 김복덕 국민의힘 후보(1446억 6748만원)다.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경기 성남시분당구갑)는 1401억 3548만원을 신고해 2위에 올랐고, 같은 당 박덕흠 후보(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와 이상규 후보(성북구을)가 각 562억, 459억을 신고해 뒤를 이었다. 5위는 강남구갑에 출마하는 김태형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403억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재산이 가장 적은 후보는 진선미 민주당 후보(서울 강동구갑)로 부채 8억 9460만원을 신고했다. 이성심 국민의힘 후보(서울 관악구을)도 부채 5억 8394만원을 신고했다. 정준호 민주당 후보(광주 북구갑)는 4억 7929만원이다. 22대 총선에서 송영길 신당인 ‘소나무당’으로 출마하는 최대집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2억 7340만원의 부채를 신고해 재산이 가장 적은 후보 4위에 들었다.
정당별로는 국민의힘이 평균 재산 49억 24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민주당이 18억 9597만원으로 2위다. 다음으로는 새로운미래 16억 789만원, 개혁신당은 13억 7260만원이었다. 녹색정의당은 3억 848만원, 진보당은 2억 491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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