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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이슈 끊이지 않는 학교 폭력

'학폭 가해자' 장다아, 파양 당했다…기자회견 개최('피라미드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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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지원 기자]
텐아시아

사진=티빙 '피라미드 게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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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애연과 장다아의 달콤 살벌한 모녀 관계의 비밀이 밝혀졌다.

21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에서는 최이화(정애연 분)가 ‘학폭 가해자’ 백하린(장다아 분)을 파양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와 더불어 보육원 하늘의 집에 살았던 백하린의 과거와 입양을 하게 된 배경이 드러났다.

변초순은 백하린의 표독스러운 눈빛을 마음에 들어했다. 하지만 최이화는 가족간의 사랑 대신 돈으로 아이를 길렀다. 어린 하린은 점점 더 표독스러운 아이로 성장, 피라미드 꼭대기에 군림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어린 시절 보육원에서 자랐다는 이유로 학급 아이들에게 학폭 피해를 당할 때 방관했던 친구 명자은(류다인 분)을 학교에서 만나, 이에 대한 복수를 시작한 것이다.

백하린은 졸업할 때까지 고정 F를 뽑기를 원했다. 하지만 성수지(김지연 분)는 반 아이들을 설득해 ‘피라미드 게임’을 없애며 학교 폭력의 심각성을 알렸다.

교실 내 카메라를 설치, 김다연(황현정 분)이 명자은을 구타하는 장면이 인터넷에 고스란히 퍼지게 만든 것이다. 또한 이들 학급에서 자행되던 ‘피라미드 게임’이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백연여고 이사장이자 백하린의 엄마인 최이화는 딸을 포함한 학폭 가해자들을 처벌하려 했고, 서도아(신슬기 분) 아빠는 딸의 미래를 위해 백연여고를 언론에 흘렸다.

때마침 하늘의 집을 찾아 방화를 저지르고 자살을 시도한 백하린은 성수지와 명자은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소방대원들의 도움으로 화재 현장을 빠져나온 성수지와 명자은은 안도의 한숨을 쉬지만 이내 방화범으로 몰리게 됐다.

방화범으로 몰린 성수지는 최이화가 파놓은 함정으로 학폭 피해자에서 학폭 가해자가 됐다. 최이화는 교장에게 지시해 사이버 렉카와 가짜 뉴스를 통해 백연여고를 살리려했다.

학폭 증거를 제출했지만 학폭 가해자가 된 성수지를 위해 친구들이 나섰다. 친구들은 자신이 학폭 방관자였음을 고백하기도 하고, 학폭 피해를 입은 조우리는 얼굴을 드러내고 피해 사실을 털어놓았다.

성수지가 F가 되어서 김다연으로부터 구타를 당하는 장면을 촬영한 선생님에 의해 증거가 생겼고, 상황은 반전됐다. 이와 함께 2학년 5반 담임 교사의 채용 비리와 성적 조작 행위가 그려지며 백연여고는 위기를 맞게 됐다.

변초순은 친구에 대한 사소한 복수를 위해 최이화를 종용하는 백하린에게 실망하고, 분노했다. 변초순의 눈치를 보던 최이화의 눈빛이 돌변했다. 항상 입양한 딸 백하린을 위하던 할머니 변초순이 변하자 최이화의 욕망이 드러나기 시작한 것이다. 결국 변초순은 백하린의 파양을 허락했다.

백하린의 학폭 가해 사실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이에 최이화는 남편 백한준과 함께 백하린은 입양한 딸이며 파양 절차를 밟고 있다고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시청자들은 네이버 톡을 통해 “백하린과 엄마의 관계가 반전이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배우들의 연기”, “엄마 역 배우가 표정 연기가 압권이다” 등 반응을 보였다.

티빙 오리지널 ‘피라미드 게임’은 한 달에 한 번 비밀투표로 왕따를 뽑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에서 학생들이 가해자와 피해자, 방관자로 나뉘어 점차 폭력에 빠져드는 잔혹한 서바이벌 서열 전쟁을 그린 드라마다. 동명의 네이버웹툰(작가 달꼬냑)이 원작이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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