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이 담긴 교과서를 일본 정부가 또다시 검정 통과시킨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한다는 내용의 대변인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떠한 주장도 수용할 수 없음을 분명히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와 강제징용 문제 관련 표현과 서술이 강제성이 드러나지 않은 방향으로 변경됐다는 점에도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가 스스로 밝혀온 과거사 관련 사죄와 반성의 정신에 입각한 역사교육을 진정성 있게 실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외교부는 아울러 미래지향적 양국 관계 구축의 근간은 올바른 역사인식으로부터 출발하는 만큼, 일본 정부는 역사를 직시하는 가운데 보다 책임 있는 자세로 미래세대 교육에 임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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