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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이슈 한반도 덮친 미세먼지

포항시, 추위·더위 막는 ‘스마트 미세먼지 안심 승강장’ 설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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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총 9개소 설치… 대중교통 이용자 편의 도와

병원·주택 밀집 4개소 완료, 철강단지 5개소 예정

포항시는 추위와 더위를 막아 줄 스마트 미세먼지 안심승강장 총 9개소를 설치해 대중교통 이용자의 편의를 돕는다.
아시아경제

선린병원 미세먼지안심승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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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미세먼지 안심승강장은 지난 2019년부터 개소당 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해까지 총 24개소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환호해맞이그린빌 아파트, 선린병원, 육거리, 유성여고 4개소에 설치를 완료했고, 하반기에는 철강산업단지 내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대중교통 주요 거점 5개소를 선정해 설치 예정이다.

시는 시내버스 월평균 이용객이 1500명 이상이며, 유동 인구가 많고 인도 폭이 6m 이상의 정류소를 조사해 대상지를 선정하고 있다.

승강장 내부에는 버스정보안내기, 냉난방기, 공기청정기, 미세먼지 측정기, 자동문, 인터넷 공유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첨단 대중교통 편의시설로,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높일 뿐 아니라 노약자·장애인·임산부 등 미세먼지·한파·폭염 취약계층이 실외 활동 중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면서 시민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영환 대중교통과장은 “미세먼지 안심 승강장은 폭염과 혹한, 미세먼지, 황사 등으로부터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다양한 스마트 설비까지 갖춰 대중교통 이용자들에게 적극적인 편의를 제공하는 교통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는 교통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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