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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이슈 정치권 사퇴와 제명

'성범죄 변호' 논란 민주 조수진 사퇴…강북을 후보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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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조수진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후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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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피의자 변호' 이력으로 여당의 집중적인 비판을 받아왔던 조수진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후보가 22일 새벽 후보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조 후보는 이날 오전 0시46분께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후보직을 사퇴한다"고 전했다.

그는 "윤석열 정권이 입법권력까지 독점하는 폭정은 막아내야 한다는 생각 하나로 시작했다.출사표가 어떤 평가를 받건 그것보다 이번 총선이 중요했다"고 설명했다.

조 후보는 "저는 변호사로서 언제나 의뢰인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국회의원이 되면 똑같은 자세로 오로지 강북구 주민과 국민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하려고 했다"며 "그러나 국민들께서 바라는 눈높이와는 달랐던 것 같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이어 "제가 완주한다면 선거기간 이 논란은 계속될 것"이라며 "더 이상의 당에 대한 공격을 멈춰달라"고 요청했다.

또 "짧은 시간 유례없는 압도적 지지로 성원해 주셨던 당원 여러분 감사했다"며 "어제와 오늘 따뜻하게 맞아줬던 강북을 주민 여러분, 부디 당에 대한 지지를 계속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조 후보는 지난 19일 정봉주 전 후보의 공천 취소 이후 치른 전략경선에서 박용진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지만 공천 3일 만에 물러나게 됐다.

조 후보가 물러남에 따라 민주당 강북을 후보자 공천이 중앙선거관리위원에 마지막 날인 22일 이뤄질 전망이다.

박용진 의원과 정봉주 전 의원 등 유력 인사들이 잇따라 고배를 마신 가운데 누가 최후의 공천장을 거머쥘 지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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