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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이슈 5·18 민주화 운동 진상 규명

광주 찾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5·18 부정하는 반역집단 심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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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21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의 현장 선거대책위원회의가 열리고 있다. 왼쪽부터 민주당 김부겸, 이해찬, 이재명 상임공동선대위원장, 더불어민주연합 윤영덕, 백승아, 용혜인 상임공동선대위원장.[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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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광주)=황성철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 광주를 찾아 윤석열 정권을 “5·18 역사를 부정하고 폭도로 매도하는 정신 나간 집단, 반역의 집단이라”고 규정하며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다.

21일 이 대표는 국립 5·18 민주묘지 참배해, 방명록에는 ‘4.10 심판의 날. 오월 정신으로 국민승리의 역사를 만들겠습니다’라고 썼다.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5·18 묘역 앞에서 그 참혹한 순간에 칼에 찔리고 몽둥이에 맞고 총알 맞아 죽어가는 고통을 떠올린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 가해자의 후신들인 국민의힘은 이 묘역 앞에서는 5·18 정신을 계승한다, 존중한다고 하면서 돌아서면 곧바로 억울한 피해자, 희생자들을 폭도로 만든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은) 5·18이 북한군이 개입한 폭동이라는 주장을 계속해, 민주공화국의 가치를 지키는 처절한 투쟁을 북한군이 개입한 반역행위로 매도한다”며 “그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을 버젓이 국민의 대표로 공천까지 하는 당이 바로 국민의힘이 윤석열 정권이다”고 지적했다.

또, “4·10 총선은 국민을 존중하는 국민의 충직한 일꾼이 되고자 하는 사람들인지 국민이 맡긴 권력으로 국민을 가해하는 집단을 심판하는 그야말로 국민이 승리하는 날이 돼야 한다”며 “국민이 이 나라의 주인임을 선포하는 날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hw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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