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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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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진 허리디스크...성급한 수술보단 관리가 우선 [황수경의 건강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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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적인 허리 자극, 잘못된 자세...허리 디스크 불러
디스크 치료 시 우선돼야 할 것은 '비수술적인 치료'
노용성 원장 "보존적 치료와 함께 운동으로 코어근육 키워야"

[내레이션 : 황수경 아나운서]


허리가 아프면 혹시 디스크가 아닌가 걱정하게 되죠? 디스크란, 척추뼈 사이에서 완충 작용을 해주는 일종의 구조물인데요. 문제는 증상 이전에 이미 퇴행성변화가 진행된다는 것입니다.

반복적인 허리 자극, 잘못된 자세 노화 등으로 나도 모르는 사이에 디스크에 부담이 가다가 한계를 넘어서면서 통증을 느끼게 되는 것이죠. 흔히 '디스크가 터졌다'라고 말합니다.

이렇게 디스크가 터지면 요통은 물론이고요. 제자리를 벗어난 디스크가 주변 신경을 압박하면서 엉덩이와 골반 그리고 다리에도 저림과 감각저하 증세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디스크는 꼭 수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는데요. 우선돼야 할 것은 비수술적인 치료입니다. 한번 수술한 뼈는 이전의 상태로 되돌리기가 어렵기 때문이죠. 도수치료 같은 물리치료나 약물치료 등이 대표적인 비수술요법입니다.

이러한 보존적 치료와 함께 운동을 한다면 더 좋습니다. 특히 복부와 하체, 코어근육의 힘을 키우면 척추를 구성하고 있는 디스크와 관절, 인대의 부하를 줄일 수가 있습니다. 디스크 환자가 할 수 있는 코어운동은 계단 오르기인데요. 올라갈 때 무릎이 좀 아프다면 손잡이를 잡고 오르는 것이 좋습니다.

또 하나 추천할 수 있는 운동은 수중 걷기입니다. 물속에서 걸으면 부력 덕분에 부하가 줄고, 운동 효과는 더 높일 수 있죠. 그래도 혹시 통증이 느껴진다면 즉시 중단해야 하고요. 무리되지 않는 수준에서 적절하게 운동해야 합니다.

칼럼 = 하이닥 의학기자 노용성 원장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김가영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hidoceditor@mcircle.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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