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휴학 신청 8590건…수업 거부 8곳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2000명 증원에 대한 대학별 배분 결과를 발표한 20일 오후 대구의 한 의과대학 강의실이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하는 의대생들의 동맹 휴학으로 텅 비어 있다. 2024.3.20/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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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정부가 대학별 의과대학 정원 배분 작업을 마친 가운데, 전국 40개 의대 학생의 휴학 신청이 230건 늘어 누적 8590건으로 집계됐다.
21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날 기준 전국 40개 의대를 대상으로 확인한 결과 5개교 230명이 휴학계를 제출했다.
정부가 의대 정원 배분 결과를 발표한 당일에만 휴학 신청이 230건 늘면서 증원에 반발한 의대 학생들의 집단 행동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상적인 휴학 신청 절차 등 요건을 모두 갖춘 전체 의대생의 휴학 신청은 누적 8590건으로 전체 의대생(1만8793명)의 약 45.5% 수준이다.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은 더 많다. 교육부가 휴학을 신청했지만 요건을 갖추지 못한 휴학계는 집계에서 제외해 발표하기 때문이다.
수업 거부가 확인된 곳은 8개 대학이다. 휴학 철회는 1개교 1명, 동맹휴학을 사유로 승인된 휴학은 한 건도 없다는 게 교육부의 설명이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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