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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고 로비, 게임 '심즈' 영화로 만든다...'바비' 이어 실사화 제작 [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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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이대선 기자] 2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영화 '바비' 핑크카펫 행사가 열렸다.배우 마고 로비가 핑크 카펫을 밟고 있다. 2023.07.02 /sunday@osen.co.kr


[OSEN=유수연 기자] 배우 겸 제작자 마고 로비가 이번엔 게임 '심즈'를 영화화한다.

20일(현지 시각) 더할리우드리포터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마고 로비가 운영하고 있는 제작사 럭키챕이 버티고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게임 '심즈'를 영화화 작업에 착수했다.

'심즈' 게임을 만든 제작사인 EA도 참여할 예정이며, 각색을 위해서는 마블 시리즈 '로키'의 시즌1 감독으로 알려진 케이트 헤론이 합류했다.

게임'심즈(Sims)'는 플레이어가 성격 특성, 기술, 관계가 변하는 아바타로 플레이하며 저녁 식사 만들기, 집 꾸미기 등 일상 생활의 일상적인 작업을 수행하는 생활 시뮬레이션 컴퓨터 게임이다.

2000년 첫 번째 게임이 출시된 후 속편과 확장팩을 통해 확장되어 휴가, 쇼 비즈니스, 데이트, 고등학교 생활, 심지어는 학교 생활과 같은 거의 끝이 없는 설정이 포함되기도 했다. 특히 게임 내에 포함된 다양한 캐릭터들의 숨은 이야기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마고 로비는 '아이, 토냐', '프라미싱 영 우먼', '바비' 등에 이어 제작자로 참여한 가운데, 과연 '심즈'가 어떤 영화로 탄생할지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한편 '바비'는 전 세계적으로 14억 5천만 달러(한화 약 1조 9,140억 원)라는 인상적인 수익을 올렸으며 1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개최되는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포함해 8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마고 로비는 '바비'의 영화화를 위해 스튜디오 경영진과의 회의에서 '바비'가 10억 달러를 창출할 가능성이 있다고 제안하는가 하면, 2018년 판권을 얻기 위해 장난감 제조사인 마텔(Mattel)에 직접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현재 제작진은 시즌2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yusuou@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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