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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시설에 숨은 적 소탕…한미 육군, 도시 작전 연합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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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육군 제9보병사단, 한미 연합 도시지역작전 훈련 실시
(서울=연합뉴스) 육군 제9보병사단이 지난 18일부터 오는 22일까지 경기 파주시 도시지역작전 훈련장에서 미2사단/한미연합사단 및 지상작전사령부 특수기동지원여단과 연합 도시지역작전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제9보병사단 황금박쥐여단 장병과 특수기동지원여단 장병이 지하 시설 내 잔적을 소탕하는 모습. 2024.3.21 [육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한미 육군이 18일부터 경기도 파주 소재 훈련장에서 도시지역 작전을 수행하는 연합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육군이 21일 밝혔다.

2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훈련에는 육군 9사단과 지상작전사령부 특수기동지원여단, 주한미군 2사단, 한미연합사단 등 부대가 참여했고, K1E1전차, K808차륜형장갑차, KM9ACE장갑전투도저, BO-105정찰헬기, 경계용 드론 등 지상 및 공중 전력도 투입됐다.

한미 육군은 지하시설에 숨어 있는 적을 소탕하는 훈련 등을 통해 도시지역 작전 수행 절차를 연습했다.

훈련에 참가한 이원웅 9사단 황금박쥐여단 대대장은 "대대원 모두가 도시지역 작전, 특히 지하시설 작전수행 능력을 배양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마크 샘랜드 한미연합사단 11공병대대 중대장은 "이번 훈련에서 동맹인 한국군과의 상호운용성을 검증하고 강력한 한미동맹의 힘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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