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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설마 이 작은 창문으로"…식당 14곳 절도 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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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창문이 잠기지 않은 식당들을 골라 들어가 금품을 훔친 30대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체포 당시 이 남성은 마약을 갖고 있었고 범행 전날에도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TJB 양정진 기자입니다.

<기자>

깜깜한 새벽, 누군가 조심스레 창문을 열더니 그 사이로 몸을 집어넣습니다.

주변을 살피며 살금살금 계산대로 걸어오더니 현금을 훔쳐 달아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