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적 인격 모독...종이 던지기도"
"갑질 시달려 공황장애 판정"
JTBC 뉴스룸 보도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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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순위 30위인 SM그룹 우오현 회장의 둘째 딸이 직원들에게 갑질을 일삼은 혐의로 경찰에 고발당했습니다.
서울경찰청은 SM그룹 재무기획본부장 우지영 씨에 대한 상습폭행과 명예훼손 혐의 고발 사건을 서울 강서경찰서에 배당했습니다.
우 씨와 일했던 SM그룹의 퇴사자들은 JTBC에 근무 기간 내내 우 씨에게 일상적으로 갑질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우 씨가 평소 직원들에게 고성을 지르고 인격을 모독하는 발언을 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한 퇴사자는 "우 씨가 여러 사람 앞에서 한 사람을 일방적으로 몰아세우고 비난했다"며 "마음에 안 든다고 소리를 지르거나 종이를 집어던졌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퇴사자는 우 씨가 "직원들을 노예나 감정 쓰레기통처럼 다뤘다"며 "자신보다 20살 많은 임원들에게 반말하면서 '당신 뭐하는 거냐. 그러면서 월급 받아가냐'고 공개적으로 면박을 줬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우 씨의 폭언으로 인해 공황장애 판정을 받고 회사를 그만둔 직원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우 씨가 협력업체 직원들 앞에서도 막말을 서슴지 않았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퇴사자들은 우 씨가 "모델하우스 품평회에서 외부 직원들 앞에서도 막 소리를 질러서 1층에서 소리 지르는데 2층까지 들렸다"고 말했습니다.
자세한 소식은 오늘 저녁 6시 50분 〈JTBC 뉴스룸〉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박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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