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B.리그 오사카 에베사에 입단한 이현중. 사진=오사카 에베사 홈페이지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농구의 기대주로 주목받는 이현중(24·201cm)이 호주프로리그(NBL)를 마치고 일본 B.리그에 진출한다.
이현중 측은 19일 “성공적으로 호주 시즌을 마차고 3월부터 5월까지 일본 B.리그 오사카 에베사 팀에서 시즌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이현중은 오는 20일 류큐 골든킹스를 상대로 B.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B.리그 시즌을 마친 뒤 미국 서머리그 참가를 목표로 미국에서 개인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현중은 “호주리그에서 많은 경험을 했다”며 “서머리그까지 공백이 있지만 이 기간 더 컨디션을 끌어올릴 예정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오사카 에베사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면서 “B.리그에서의 경험을 살려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또한 이현중은 오사카 에베사 구단과 인터뷰에선 “팀의 일원이 되 너무 기쁘다”며 “최선을 다해 플레이하고, 팀에 열정을 불어넣을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오사카 에베사 구단의 구로키 유타 단장은 “이현중은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선수로 201cm 장신에 정확도 높은 슈팅력과 넘치는 투쟁심을 가지고 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더 큰 성장을 바라는 본인의 바람과 마지막까지 전력보강을 원했던 팀의 의지가 일치해 지금 시점에 영입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미국프로농구(NBA) 진출을 목표로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는 이현중은 호주리그 일라와라 호크스에서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를 합쳐 32경기에 출전해 평균 7.3점(2점슛 55.6%, 3점슛 38.5%) 3.7리바운드 0.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두 자릿수 득점을 9차례 기록했고 더블-더블도 한 차례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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