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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지역 아동학대 건수 해마다 줄어…민관보호체계·홍보 효과

연합뉴스 박정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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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지역 아동학대 건수 해마다 줄어…민관보호체계·홍보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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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청[경남 진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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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진주의 아동학대 건수가 매년 줄어드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진주시에 따르면 지역 내 아동학대 신고접수 건수는 2021년 315건, 2022년 211건, 2023년 167건으로 해마다 줄어들었다.

조사 후 학대로 판단된 건수도 2021년 225건, 2022년 149건, 2023년 103건으로 급감했다.

시는 지역 민관 보호체계 구축 및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이 효과를 보며 이와 같은 성과를 낸 것으로 분석했다.

시는 2020년 10월부터 아동학대 전담팀을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24시간 아동학대 신고 접수 및 현장 조사도 진행하고 있다.

학대 피해 아동을 위해 2022년 4월 진주시아동보호전문기관을 개소했으며 학대 피해 아동쉼터 '진주다솜'과 '섬바섬바'도 설치했다.


또 피해 아동의 신체적, 심리적 회복을 돕기 위해 제일병원과 공감 정신건강의학 의원 2개소를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했다.

작년엔 아동 존중 문화 확산 및 인식 개선을 위해 아동 존중 실천 선언식. 아동 권리 교육 및 학급토론회, 부모 인식개선 에피소드 공모전 등을 시행했다.

이밖에 장애아통합어린이집 치료사 인건비 지원, 장애 영유아 발달 치료 놀이기구 대여 등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다.


진종삼 아동보육과장은 "시책과 예방 홍보가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 제고 및 학대 발생 감소에 계속 유의미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계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home12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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