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대국민 담화…이주호 부총리 세부계획 발표
용산 대통령실 청사.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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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의대 2000명 증원에 나서는 정부는 각 대학별로 수요를 파악하고 신청을 받은 뒤 막바지 배분 작업을 진행 중이다. 증원 비율은 수도권 20%·비수도권 80%로, 2000명 중 수도권으로 400명, 비수도권으로 1600명이 배정된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 지역 증원은 최소화하고 경기·인천 지역 증원에 집중할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전국 40개 의대 정원 3058명 중 수도권은 13개교·1035명, 비수도권 정원은 27개교·2023명이다. 오는 20일 정원 배정이 확정되면 수도권 의대 정원은 1435명, 비수도권은 3623명으로 비수도권 정원 비율이 전체 70%를 넘는다.
비수도권 의대 증원 비중을 늘리는 건 ‘지역 필수의료 강화’를 실현하는 차원에서다. 그간 윤석열 대통령도 의료개혁의 일환으로 지역 필수의료 체계를 개선하겠다고 약속했었다.
한편, 한 총리는 20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의대 증원 결정을 비롯해 현장을 떠나지 않은 의료진들에 대한 감사, 의료개혁 추진 의지 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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