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치매 투병 중인 배우 브루스 윌리스가 가족과 이별을 준비하고 있는 와중에 30살 딸이 자폐증 진단을 받았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브루스 윌리스와 데미 무어의 딸 탈루라 윌리스가 지난 15일(현지시간) 자신이 지난 여름 자폐증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탈룰라 윌리스는 “자폐증이라고 말하지 말고 자폐증을 말해주세요”라며 어린 시절 레드카펫을 걷는 동안 아빠 브루스 윌리스의 머리를 쓰다듬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공유했다.
한 팬은 탈룰라에게 어린 시절 자폐증 진단을 받았는지 물었고, 탈루라는 자신이 진단을 공개적으로 말한 건 “처음”이라고 답했다. 탈룰라는 “이번 여름에 알게 됐고 내 인생이 바뀌었다”고 했다.
자페성 장애 옹호단체인 오티즘스픽스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에 대해 “사회적 기술, 반복적 행동, 언어 및 비언어적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특징으로 하는 광범위한 질환”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탈루라는 항상 자신의 정신적, 육체적 건강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으며 최근 거식증을 횝고하는 과정이 때때로 “지저분”하다고 했다.
탈룰라는 섭식 장애와 싸우면서 ADHD, 우울증, 경계성 인격장애도 겪었다. 경계선 성격장애는 2022년 6월 거식증 치료를 받던 중 진단을 받았다. 그는 아빠 브루스 윌리스의 치매 진단에도 부모의 요청으로 4개월 동안 거식증 치료센터에 머물렀다. /kangsj@osen.co.kr
[사진] 탈룰라 윌리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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