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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연일 한소희와 류준열, 혜리의 개인적인 사생활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공인으로 감내해야하는 부분도 있겠지만 이들을 향한 관심이 지나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시작은 지난 15일. 한소희는 배우 류준열과 열애설에 휩싸였다. 한소희가 류준열과 하와이에서 지인들과 여행을 함께 한다며 열애설이 불거진 것. 이와관련 양측은 하와이에서 지인들과 여행 중인 것은 맞지만 '사생활' 이라며 공식입장을 회피했다.
하지만 이후, 류준열과 7년간 공개열애를 해왔던 혜리가 개인 SNS 스토리를 통해 “재밌네”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고, 이는 류준열이 혜리에서 한소희로 소위 '환승'했다는 의혹까지 야기시켰다. 논란이 계속되자, 한소희는 개인 SNS를 통해 환승연애와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그러면서 “저도 재밌네요”라고 덧붙였는데 이 말이 논란의 불씨를 더욱 키웠다. 마치 혜리의 글을 저격한 듯한 뉘앙스가 담겼다는 해석.
하지만 이후 논란은 더욱 거세졌고, 한소희는 직접적으로 혜리를 언급하진 않았지만 “잠시 이성을 잃고 결례를 범한 것 같다. 이 점은 그분께도 사과드릴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 개인 블로그 폐쇄에 이어 SNS도 비공개 전환하며 쏟아지는 질타와 관심에 부담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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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은 어땠을까. 어제인 17일, 홀로 조용히 입국하며 침묵을 일관했다. 오히려 말을 아끼는 듯 조심스러운 입장. 이 가운데 18일인 오늘 혜리는 “지난 며칠 동안 저의 행동의 이유를 말하지 못한 것도 저희의 대화들이 지나치게 사적인 영역이어서 오히려 피로도가 높아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 동안 어떠한 대응도 하지 않았던 것을 설명, “순간의 감정으로 피해를 끼치게 되어서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저의 말과 행동에 좀 더 신중을 기하도록 하겠습니다”라며 거듭 사과했다.
물론 프로다워야할 스타들에게 큰 실망감을 보였다는 반응도 상당하다. 오해를 풀고 진심을 전하는 과정 역시 깔끔하진 못 했다. 오히려 독이 되어 긁어부스럼이 됐기 때문. 하지만 ‘사랑에 빠진게 죄는 아니잖아’라는 드라마 속 대사처럼, 스타들의 사생활도 보장해줘야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사랑에 빠졌다는 이유 하나로 마치 죄인이 된 듯 고개를 숙이고, 근거없는 루머에 비판을 받고 있기 때문.
적어도 무분별한 루머 양산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스타도 스타이기 전에 한 인간으로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따뜻한 마음으로 응원해주는 성숙한 팬 의식과 팬덤 문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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