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망쳐서라도 자신만 살아남겠다는 李 심판해야"
정광재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전직 대통령에 대한 원색적 비난과 지역 비하, 국군 장병에 대한 모욕, 천안함 피격 사건에 대한 음모론 등 국민 상식에 도무지 맞지 않은 망언이 민주당에서 계속 터져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변인은 이어 "이 대표 본인의 왜곡된 인식과 극단주의적 생각, 이를 여과 없이 쏟아내는 그 입이 가장 큰 문제"라면서 "국민 갈라치기와 헌법과 법치에 대한 부정, 자신의 피습 사건에 대한 음모론 제기 등 우리 사회에서 용인될 수 없는 비정상적 행태를 앞장서서 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정권을 몽둥이로 때려야 한다'며 폭력적 성향도 내비치더니 '해고해야 한다', '내쫓아야 한다'며 사실상 대통령 탄핵을 시사하는 발언까지 서슴지 않고 있다"며 "범죄자 집단, 종북 세력과도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손을 잡은 이유가 정권을 몰아내고 자신의 방탄을 완성하겠다는 사욕에서 기인한 것임이 분명히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정 대변인은 "국민의 삶, 국가의 미래에 대한 고민은 없고 그저 정부를 마비시켜야 자신이 살 수 있다는 극한의 생존 본능만이 이재명 대표의 의식을 지배하고 있다"며 "나라를 망쳐서라도 자신은 살아남아야겠다는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은 반드시 심판해달라"고 덧붙였다.
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이 낙마한 부산 수영 지역구에 공천받은 정연욱 후보는 연합뉴스에 "막말 논란 후보를 과감하게 공천 취소한 국민의 힘과 국민과 유권자들에게 상처를 주는 막말을 감싸는 민주당 중 어느 당이 국민을 위한 당인지 국민들이 이번 총선에서 선택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정 후보는 또 "새로운 국회에서는 이런 막말 정치인들은 발붙이지 못하게 해야 한다. 그것이 국민들을 위한 최소한의 정치적 도의"라고 덧붙였다.
중앙선대위회의 참석하는 한동훈 위원장 |
minar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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