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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0.89포인트(0.49%) 하락한 3만8714.77로 거래를 마감했다. 또 S&P500은 전거래일 대비 33.39포인트(0.65%) 밀린 5117.09를 기록했으며 나스닥지수도 155.36포인트(0.96%) 하락한 1만5973.17로 장을 마쳤다.
최근 발표된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였다. 이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예상만큼 빠르게 둔화하지 않고 있다는 우려가 나타났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뜨거운 CPI와 PPI의 데이터를 경험한 이후 심리적으로 경계감이 커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을 주도한 엔비디아의 상승세가 꺾였다. 엔비디아는 지난 6거래일 중에서 5거래일에서 약세를 보였다. 이 밖에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 ASML홀딩은 2% 이상 하락했다. 또 알파벳과 메타는 1% 이상 하락했다. AMD의 주가는 2% 이상 상승했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지수 상장지수펀드(ETF)는 2.2% 하락했으며 MSCI 신흥지수 ETF도 0.6% 빠졌다. 김 연구원은 "코스피200 선물은 0.2% 하락했다"며 "코스피는 약보합권에서 출발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최근 코스피는 27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하지만 추가적인 상승이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증권가는 예상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시점에서 추가적인 코스피의 레벨업은 쉽지 않다고 판단한다"며 "확정실적 기준 주가순자산비율 1배(2760선) 수준에 근접한 상황"이라며 "밸류에이션 레벨업을 위해서는 금리 레벨다운, 경기 모멘텀 강화 등의 동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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