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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이슈 한반도 덮친 미세먼지

수도권·충남 황사위기경보 '주의' 발령…밤부터 대기질 회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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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동쪽서 발원한 황사 국내 유입된 탓"

연합뉴스

미세 먼지에 갇힌 도심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올봄 첫 황사 유입으로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을 기록한 17일 오후 서울 N서울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본 도심이 뿌연 미세먼지에 갇혀 있다. 2024.3.17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인천에 17일 오후 1시를 기해, 경기에 오후 2시를 기해 '주의' 단계 황사위기경보를 발령했다고 환경부가 밝혔다.

오후 3시에는 충남에도 같은 경보가 내려졌다.

인천 강화와 영종·영흥 권역, 경기 북부 권역, 충남 북부 권역의 미세먼지(PM10) 시간당 평균농도가 300㎍/㎥ 이상인 상황이 2시간 이상 지속하면서 경보가 내려졌다.

이는 몽골 동쪽에서 발원한 황사가 국내에 유입된 탓이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오후 2시 현재 수도권·충청·전북은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 강원·경북·전남은 '나쁨' 수준까지 치솟은 상황이다.

수도권과 충청, 전북 곳곳에는 미세먼지 경보·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현재 시각 기준 각 시도 미세먼지 1시간 평균농도는 서울 269㎍/㎥, 인천 298㎍/㎥, 경기 274㎍/㎥, 충북 167㎍/㎥, 대전 153㎍/㎥, 충남 252㎍/㎥, 세종 157㎍/㎥, 전북 199㎍/㎥ 등이다.

황사는 밤부터 대기확산이 원활해지면 물러날 전망이다.

황사가 닥쳤을 땐 외출을 삼가되, 부득이하게 집 밖에 나서야 한다면 마스크와 보호안경을 착용해야 한다. 집에서도 창문을 닫고 있어야 한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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