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5일(현지시간) 가자지구 가자시티 해변에서 팔레스타인인들이 인도주의적 지원을 기다리고 있다.(사진=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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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연합뉴스가 AFP통신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현지 관계자들은 지난 12일 구호품 200t을 싣고 키프로스 라르나카에서 출항한 오픈 암스호가 이날 오전 가자지구 앞바다에 모습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바지선이 화물선에 접근해 물자를 옮기고 항구에 들어와 하역했다. 이 구호품이 어떤 절차를 걸쳐 주민들에게 전달되는지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았다.
국제 구호단체 월드센트럴키친(WCK)은 향후 키프로스에 대기 중인 500t의 추가 물량을 계속해 나를 계획이다.
WCK는 전쟁 중에 부서진 건물 잔해 등을 재활용해 구호품 반입을 위한 부두까지 조성, 가자지구를 바닷길로 잇는 ‘해상 고속도로’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유엔도 선박으로 운송된 구호품을 가자지구로 반입하기 위해 가자지구 인근에 해상 교량을 설치하기로 했다.
해로를 이용한 구호는 가자지구의 인도적 위기가 심각해지는 가운데 육로를 통한 구호 트럭 진입이 이스라엘군의 군사작전과 보안 검색으로 원활치 않게 되자 시도된 방식이다.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에 따르면 지난달 가자지구에 진입한 구호품 트럭 수는 2천300여대로, 전월보다 50% 가까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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