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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3기 국민추천포상 수여식‘에서 수상자들을 향해 박수 보내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4.03.15. photo1006@newsis.com /사진=전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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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는 18일부터 3일간 서울에서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개최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마지막 날인 20일 '기술, 선거 및 가짜뉴스'를 주제로 세션을 주재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한민국 정부는 3월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미래 세대를 위한 민주주의'를 주제로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민주주의 정상회의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 주도로 2021년 출범한 회의체다. 앞서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는 지난해 3월 미국이 우리나라·코스타리카·네덜란드·잠비아와 공동으로 주최했다.
이번 회의의 첫날인 18일에는 '인공지능, 디지털 기술 및 민주주의'를 주제로 하는 장관급 회의와 전문가 라운드테이블이 진행된다.
19일에는 국내외 시민사회가 주도하는 주제토론 및 워크숍 등의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0일 저녁에는 정상회의 본회의가 화상으로 개최된다. 윤 대통령은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 윌리엄 루토 케냐 대통령과 함께 화상 정상회의를 개회한다. 이어서 우리나라, 덴마크, 케냐 3개국이 화상 정상회의의 각 세션을 주재하게 된다. 윤 대통령 세션 순서는 두 번째다.
대통령실은 "이번 정상회의는 미래의 주역인 세계 청년들에게 민주주의에 대한 확신을 심어줌과 동시에 그들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정상회의 기간 동안 이를 위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되고 글로벌 청년들의 혁신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구상들도 발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우리 정부가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개최하게 된 것은 우리의 민주주의 리더십에 대한 국제사회의 높은 신뢰와 기대를 반영하는 것"이라며 "우리 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그간 민주주의를 가꾸고 발전시켜 온 한국의 경험과 성과를 국제사회와 공유함으로써 세계 민주주의 증진에 기여하고, 이를 통해 정부의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채원 기자 cha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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