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대통령 지지율 상승세 꺽여
민주당·조국신당 연합 국힘 앞서
중도층 표심 ‘정권 심판론‘ 우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왼쪽)와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세계일보 자료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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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공개된 한국갤럽 자체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는 37%로 더불어민주당(32%)과 조국혁신당(7%)의 합산(39%)에 비해 오차범위(±3.1%) 내에서 역전 당했다. 조국혁신당은 지난주 6%, 이번주 1%포인트 오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주 조사에선 국민의힘과 야권의 합산이 각각 동률을 이뤘다. 특히 국민의힘은 지난 2월말 조사에서 지지도 40%로 정점을 찍은 뒤 상승 추세가 꺾였다.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69%가 국민의힘을 지지했고, 진보층의 59%가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중도층에선 민주당 33%, 국민의힘 24%,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가 25%로 나타났다. 또 22대 총선 결과 기대에서 여당 다수 당선은 40%, 야당 다수 당선은 49%로 집계됐다. 다만 중도층에선 여당 승리(29%)보다 야당 승리(58%)가 많았고, 무당층에서도 46%가 여당 승리를 원했고, 여당 승리는 14%, 의견 유보는 40%였다.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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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 논란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던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도 긍정 36%, 부정 57%로 최근 이어온 상승세가 꺾였다. 지난주 조사에선 긍정 39%, 부정 54%였고, 2월말 조사도 긍정 39%, 부정 53%였다.
이 조사는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에게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사 개요>
조사기간: 2024년 3월 12~14일
표본추출: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조사대상: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 14.7%(총 통화 6829명 중 1002명 응답)
의뢰처: 한국갤럽 자체 조사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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