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공관위서 논의하고 있진 않아"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언론의 문제 제기가 있는 부분에 대해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수시로 논의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아직까지 장예찬 후보에 대한 (공천 취소) 논의를 공관위에서 하고 있지 않다”면서 “정도가 얼마나 심각한지, 발언 시점이나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할 일이 있으면 결정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관위원장도 이날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정우택 국회부의장·도태우 변호사 공천 취소에 이어 장예찬 후보에 대한 공천 취소도 논의할 계획이 있는지 묻는 말에 “아직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앞서 장 후보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난 2014년 “매일 밤 난교를 즐기고 예쁘장하게 생겼으면 남자든 여자든 가리지 않고 집적대는 사람이라도 맡은 직무에서 전문성과 책임성을 보이면 프로로서 존경받을 수 있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이지 않을까” 등의 글을 올린 것을 알려졌다. 논란이 되자 그는 지난 12일 “과거 부적절하고 정제되지 않은 표현이 있었다.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지난 1월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제22대 총선 부산 수영구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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