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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이슈 동학개미들의 주식 열풍

동학개미가 꽂힌 ‘고배당’ 리츠ETF 어디?…개인 순매수만 109억 몰려 [투자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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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 ETF

개인 매일 순매수세…109억원·2.5% 수익률



헤럴드경제

[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삼성자산운용의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 ETF(상장지수펀드)가 상장 8영업일만에 개인 순매수 100억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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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5일 상장된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 ETF에 개인투자자 매수세가 109억원(14일 기준)이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상품은 맥쿼리인프라와 국내 대표 리츠 14종에 분산 투자하는 부동산 ETF다.

국내 유일한 인프라 펀드인 맥쿼리인프라를 국내 ETF 중 최대 비중인 25%를 담고, 나머지는 국내 대표 상장 리츠인 제이알글로벌리츠, ESR 켄달스퀘어리츠, SK리츠, 신한알파리츠 등 14종에 분산투자한다. 총 보수도 연 0.09%로 매월 배당금을 지급하는 국내 리츠 월 배당 ETF 중 최저 수준이다.

최근 리츠주들이 반등하면서 투심도 들썩이는 모습이다. 국내 대표 리츠 지수인 KRX 부동산리츠인프라지수는 1월 19일 저점 대비 7.0% 올랐다. 글로벌 금융시장이 금리 인하 전망에 무게를 실으면서 리츠 주식들이 바닥권 탈출을 시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리츠는 대표적인 고배당 상품으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만들고 싶은 투자자들에게 유리하다. 특히,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 ETF는 매월 15일을 지급 기준으로 매월 배당금을 지급하고, 국내 상장 리츠 및 인프라펀드에 투자하는 만큼 시세 차익이 비과세가 된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타 리츠ETF와 달리 조세특례법에 따라 3년 이상 보유 시 투자금 최대 5000만원까지 배당소득에 대해 9.9% 분리과세를 적용 받을 수 있어 세제상 이점이 있다. 금리 하락 시 리츠 주식들의 자산가치 상승에 따른 시세 차익도 함께 노릴 수 있다는 특징도 있다.

마승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월 배당 투자도 기초자산의 분산을 통한 포트폴리오 투자가 바람직하다”며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는 국내 우량 리츠 상품과 인프라 펀드를 기초자산으로 하고 있으며, 시세 차익에 대한 비과세와 9.9% 분리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는 만큼 월 배당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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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es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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