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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목)

이슈 한반도 덮친 미세먼지

동해안·영남 낮기온 20도 안팎까지 올라…중부 미세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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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2~10도·낮 13~22도…내일까지 예년 이맘때보다 포근

중부지방 미세먼지 '나쁨'…태백산맥 동쪽 '건조하고 강풍'

연합뉴스

'봄소식 전하는 까치'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기온이 다소 포근한 14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에 까치가 잠시 내려앉아 있다. 2024.3.14 kjhpress@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금요일인 15일 포근하지만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가 짙겠다.

서해상 고기압 영향으로 맑고 기온은 예년 이맘때 수준을 웃돌겠다.

아침 기온은 전국적으로 영하 2도에서 영상 10도 사이에 분포했다.

이날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5.0도, 인천 5.2도, 대전 2.7도, 광주 2.4도, 대구 3.8도, 울산 8.1도, 부산 10.4도다.

낮 최고기온은 13~22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 강릉·속초·삼척 등 동해안 쪽 도시들 낮 기온이 22도까지 오를 전망인데 우리나라로 부는 서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며 한층 더 고온건조 해지기 때문이다.

영남도 낮 기온이 20도 내외까지 오르겠다.

기온은 토요일인 16일까지 평년기온보다 높다가 16일 오후부터 17일 오후까지 제주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조금 내린 뒤 평년보다 낮은 수준으로 떨어지겠다.

이날 미세먼지는 중부지방에서 '나쁨', 나머지 지역에선 '보통' 수준이겠다.

오전에는 전북과 영남도 일시적으로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이겠다. 서풍에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는 탓이다.

서풍은 상대적으로 찬 서해상을 지나면서 짙은 해무도 발생시켰다.

내륙의 경우 충남서해안과 충남내륙 일부에 이날 오전 10시께까지 가시거리를 200m 미만으로 떨어뜨리는 짙은 안개, 나머지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호남에 가시거리 1㎞ 미만 안개가 끼어있겠다.

현재 동해안은 건조주의보가 발효됐을 정도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며, 강원산지와 경상 내륙지역도 건조하겠다.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 경북동해안 등에 대기가 건조한 가운데 순간풍속 시속 70㎞(산지는 시속 90㎞) 이상으로 매우 거세게 바람이 불겠다.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지기 쉬우니 조심해야 한다.

동해중부바깥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에 이날 오전까지 바람이 시속 30~50㎞로 불고 물결이 1.5~3.5m로 높게 일겠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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