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시내 한 건물 외벽에 서울시리즈 홍보 현수막이 설치됐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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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부터 ‘슈퍼스타’까지 총출동한다.
사상 첫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이 한국에서 열리자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들썩이고 있다.
화려한 라인업으로 진용을 갖췄다. 개막전의 뜨거운 열기를 북돋아 주기 위해 박찬호, 김병현, 이대호, 김광현 등 한국야구 전설들이 나선다. 한국프로야구(KBO) 출신 김하성, 고우석은 물론 슈퍼스타 오타니와 다르빗슈 등 선수들의 등장에 팬들의 가슴은 벌써부터 벅차오르고 있다. 축하 무대도 남다르다. 글로벌 K팝 열풍 중심에 있는 실력파 걸그룹 (여자)아이들과 에스파가 나서 개막전에 뜨거운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화려한 라인업…기대 UP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가 17일부터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다. 17~18일 KBO리그 키움·LG, 그리고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팀 코리아’ 한국 야구대표팀이 LA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맞붙는다. MLB의 다저스, 샌디에이고는 20~21일간 정규시즌 개막 2연전을 치른다. 이는 사상 최초로 한국에서 열리는 MLB 정규시즌 개막전으로 큰 의미를 갖는다.
여기에 빅리그를 대표하는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다르빗슈 유, 매니 마차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잰더 보가츠 등이 참여할 예정이라 팬들은 벌써부터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국인 메이저리거인 김하성, 고우석도 출전한다.
양 팀이 예고한 MLB 서울시리즈 선발 투수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개막전 선발 등판의 영광은 타일러 글래스노우(다저스), 다르빗슈가 안게 됐다. 21일에는 야마모토 요시노부(다저스)와 조 머스그로브(샌디에이고)가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서울시리즈를 통해 MLB 데뷔전을 치르는 야마모토다. 2021~2023년 3년 연속 퍼시픽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하는 등 일본프로야구를 평정한 야마모토는 2023시즌 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MLB 진출을 타진했다. 다저스와 12년, 3억2500만달러(약 4270억원)에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MLB 투수 역사상 가장 긴 계약기간과 최고 금액이다.
다르빗슈에 대한 관심도 남다르다. 일본을 대표하는 오른손 에이스다. 2012년 텍사스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로 데뷔한 뒤 시카고 컵스와 샌디에이고를 거치면서 통산 103승을 달성했다. 1986년생으로 나이는 조금 있지만 여전히 샌디에이고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2023년 2월 샌디에이고와 6년, 1억800만달러(약 1434억원)에 장기 계약을 맺기도 했다.
LA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 AP/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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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빅리거’ 총집합
깊이 있는 해설과 재미를 더하기 위해 ‘레전드’들도 나선다.
국내 최고의 중계 드림팀으로 구성된 이번 서울시리즈. 메이저리거 출신 김선우 해설위원, 메이저리그 해설 거장 송재우 해설위원을 비롯해 스포츠 중계 베테랑 정용검 캐스터 등이 함께한다.
박찬호, 이대호, 김병현, 김광현 등 역사적인 코리안 빅리거들이 게스트로 참여해 야구 팬들의 기대를 한껏 올리고 있다. 메이저리그 선수 시절 경험으로 갖춘 깊은 이해와 통찰력으로 중계진들과 함께 경기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축하 무대도 남다르다. 글로벌 K팝 열풍 중심에 있는 실력파 걸그룹 아이들, 에스파가 나서 개막전에 뜨거운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전 세계가 열광하는 두 걸그룹의 화려한 퍼포먼스로 서울 시리즈의 즐길 거리가 더욱 다채로워질 전망이다.
리포터 명단엔 류현진(한화이글스) 선수 부인 배지현 아나운서가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배 아나운서는 류현진과 함께 미국에서 오래 생활한 경험을 바탕으로 ML 선수들의 생활과 심리를 잘 풀어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서울 시리즈의 모든 경기는 쿠팡플레이에서만 볼 수 있다.
쿠팡플레이는 17일에 열리는 스페셜 경기를 시작으로 20일, 21일 정규 개막 2차전까지 총 6개의 경기는 물론 선수단 입국, 공식 훈련 등 전 과정을 한 주 내내 모든 순간을 담아 전달한다.
지난해 11월 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 2차전 LG 대 KT 경기를 찾은 박찬호가 관전하고 있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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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연 기자 jhy@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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