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에서 포즈를 취한 김인성 시에나 북아시아 지사장.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MWC에서 시에나는 어떤 활동을 했나.
▲MWC는 산업 참가자들과 의사 결정권자들이 함께 모여 모바일 연결의 미래에 대해 토의하고 그 윤곽을 만드는 아주 중요한 행사다. 네트워킹, 시스템, 소프트웨어(SW)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시에나의 위치를 고려할 때 MWC에 참여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올해 MWC에서 시에나는 다양한 기술을 시연했다. 특히 어댑티브 네트워크(Adaptive Network) 비전을 통해 서비스 공급자가 효율성, 회복성, 지속 가능성이 뛰어난 5G 네트워크를 어떤 방식으로 설계 운영하는지를 집중 조명했다. 연결 요구가 지속 늘어나는 지금 Adaptive Network 비전이 특별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데 자부심을 갖는다. Adaptive Network 비전은 통신 사업자가 빠르게 확장하고 자체 회복, 최적화 기능을 갖춘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 네트워크 부하와 수요를 지속적으로 평가한 후, 변동하는 수요를 충족시키는 자동화 기술을 활용해 이를 실현한다.
또한 시에나는 Blue Planet 지능형 자동화 포트폴리오를 시연했다. 서비스 공급자가 어떤 식으로 복잡한 다중 공급업체 5G 네트워크를 신속하게 계획, 구축하고 5G 네트워크 슬라이스의 수익화 및 관리 역량을 개선할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
-한국 통신사가 MWC에서 보여준 특이점은.
▲이번 MWC에서 한국 서비스 공급자들과 스타트업들이 선보인 혁신과 기술 역량에 큰 인상을 받았다. 특히 중소벤처기업부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SK텔레콤 및 KT와 함께 만든 공동 전시관이 큰 주목을 받았다. 이 전시관은 해외로 비즈니스를 확장하려는 한국의 많은 중소기업을 홍보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국내에서 개발한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클라우드 공급자, 서비스 공급자 및 관련 공급업체들이 AI, 생성형 AI 및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제품과 서비스에 통합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컴퓨팅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행사장에서 AI의 인기가 치솟았다.
한국 서비스 공급자들도 고객 케어, 네트워크 계획, 보안 및 사기 방지 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AI 사용 사례를 선보이면서 새로운 AI 기술을 공개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서비스 공급자들은 고객 삶의 중요 부분을 개선하려고 노력함으로써 스스로를 변화시키고 있다. 다양한 수익원을 개발할뿐 아니라 한국의 차세대 디지털 라이프스타일을 견인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 있다.
-MWC에서 확인한 산업 추세는. 또한 이것이 한국 소비자에게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나.
▲기업들이 효율성을 더 추구함에 따라 AI에 더 많이 의존할 것이다. 서비스 공급자는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방향으로 이미 진화하고 있다. AI 애플리케이션(앱)은 대역폭을 많이 소모하기 때문에 네트워크 사업자는 네트워크 인프라의 용량 수요 급증을 대비해야 한다. AI는 네트워크 인프라를 강화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리소스 최적화, 예방적 유지보수 및 자동화된 보안 등의 분야에서 AI가 활용돼 효율성 향상, 비용 절감, 능동적 위협 관리와 같은 이점을 실현하고 있다. AI와 네트워크 연결성은 이미 깊게 결부돼 있다. 향후 그 정도가 더 심화될 것이다.
5G와 6G 기술 발전도 기대할 수 있다. 산업 리더들은 기존 5G 능력 격차를 해소해 6G로 전환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시에나는 선도적 위치를 유지하기 위해 최근 KT와 협력해 한국 최초의 600G 전국망을 구축했다. 이 프로젝트의 목적은 AI, 클라우드, 5G와 관련된 데이터 트래픽 급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6G 등 미래 서비스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2024년은 기업과 개인이 디지털 기술과 상호 작용하는 방식을 완전히 바꿀 새로운 난관과 기술 발전이 공존하는 해로 예상한다. 전기 통신 산업은 초연결된 세상의 요구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진화해야 하고 오늘날의 네트워크가 AI 및 6G 기술 혁명에 대비할 수 있도록 새로운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김정희 기자 jhakim@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