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서울시내 한 주유소를 찾은 시민들이 차량에 주유를 하고 있다. 전국의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6주째 오름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오름폭은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공시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당 1639.1원으로 전주보다 3.7원 올랐다. 2024.3.10/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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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조선주가 장 초반 강세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정유시설을 공격하고 있다는 소식에 국제유가가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영향이다.
14일 오전 10시 3분 삼성중공업은 전날 대비 690원(8.67%) 상승한 8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한화오션(042660)(6.60%) HD현대중공업(329180)(6.12%) HD한국조선해양(009540)(5.31%) 현대미포조선(010620)(3.99%) 등 조선주가 오름세다. 현대힘스(460930)(10.93%) 태웅(044490)(7.35%) 등 조선기자재 관련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통상 유가와 조선주 주가는 비슷한 흐름을 보여왔다. 국제유가 상승은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발주량 증가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호재로 인식된다.
13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선물은 2.16달러(2.8%) 상승한 배럴당 79.72달러에 마감했다.
브렌트유 선물도 2.6% 오르면서 지난해 11월 초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러시아 로스토프 지역 정유공장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과 주간 미국 원유 재고가 예상치 못하게 감소한 영향으로 2% 넘게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S-OIL(010950)(5.15%) GS(078930)(4.48%) 등 정유주도 함께 오르고 있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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