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13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양향자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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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진 기자] 22대 총선 경기 화성을에 출마하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국민의힘 화성 후보들의 분시(分市) 공약을 비판했다.
이 대표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국민의힘 화성 갑·을·병·정 후보들이 동상이몽으로 각자 아무말을 하기 시작하는 중”이라며 “화성갑 후보는 지방법인소득세 세수를 화성갑에서 다 쓰고 싶어서 분리하자는 것 같고, 병의 후보는 분리에 반대 중”이라고 말했다.
또 “을과 정의 후보는 지방법인소득세 세수와 관계없이 그냥 뭔지도 모르고 분리하자고 하는 상황 같다”며 “그래서 동탄·반월동으로 분리하자는 기괴한 주장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넷이 의견을 통일해서 오면 대응할 수 있겠는데, 묵찌빠를 동시에 내밀면서 그걸 정책이라고 하는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화성시 분시가 아니라, 동탄구청 설치를 통해 행정편의성을 강화하는 게 개혁신당의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다른 게시글에서도 국민의힘을 겨냥해 “김포는 메가서울 해야 된다면서, 화성은 동탄을 분리해야 한다는 모순”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 하는가”라며 “여당 후보들은 답하시라”고 했다.
soho09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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