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스퀘어 나스닥 마켓플레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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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특별한 변수 없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기술주들은 전일 크게 반등한 엔비디아가 소폭 하락세로 마감하면서 약보합세를 나타났다. 반면에 전통적인 종목 30개로 구성된 다우존스 지수는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7.83(0.1%) 오른 39,043.32를 기록했다. 반면 S&P 500 지수는 9.96포인트(0.19%) 하락한 5,165.31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도 87.87포인트(0.54%) 내려 지수는 16,177.77에 마감했다.
바이탈 날리지 창업주인 아담 크리사풀리는 "투자자들이 어제 큰 성과를 거둔 후 기술주에서 다시 낙관적 기대를 품고 있다"며 "시장은 엔비디아 GTC 컨퍼런스에 대한 기대가 여전히 크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엔비디아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서 세계 최대 AI 컨퍼런스인 '엔비디아 GTC(GPU Technology Conference) 2024'를 연다. 이 자리에서 대형호재가 나올 수 있다는 얘기다.
웰스 인헨스먼트그룹의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 요시오카 아야코는 "어제 CPI 수치를 보고 다행이었다고 생각하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기초 데이터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연방준비제도(Fed)를 둘러싼 거시적 서술이 가장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주에 19일부터 시작되는 FOMC(공개시장위원회)에서 나올 연준의 통화 정책 방향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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