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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중대재해법 시행 후

소방산업공제조합, 회원사 중대재해법 대응 위한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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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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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산업공제조합(이사장 옥동석)은 13일 한국융합기술경영협회(대표 주성종, 이하 KTMC)와 전국 회원사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안전보건관리 전문가 확보를 위해 ISO 45001 국제심사원 양성과정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번 협약은 중대재해처벌법이 지난 1월 27일 자로 5인 이상 전 사업장에 확대 적용함에 따라 제반 여건이 불리한 중소 회원사의 안전보건관리 전문가 자체 확보 및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의 유기적인 협력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소방산업공제조합은 KTMC 및 부설기관 한국기술경영연구원과 협력해 전국 회원사 임직원의 안전보건관리 전문가 양성과정을 통해 ISO 45001 국제심사원 자격을 취득하고 장기근속을 유도해 회원사 안전보건경영 내부 심사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양성과정에서 이론은 온라인, 워크숍 및 수료시험은 2일간 오프라인에서 운영되며 공제조합에서 교육비의 50%를 지원해 회원사는 절반인 50만원만 부담해 안전보건관리 전문 인력 채용, 운영에 대한 비용을 파격적으로 절감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회원사의 기관 인증인 ISO 45001 취득은 재직자 직무능력 원격교육을 통해 컨설팅, 인증 취득비용 무료화를 통해 ISO안전보건경영 인증 취득에 소요되는 비용이 최소화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소방산업공제조합 회원사는 최소의 비용으로 안전보건관리 인력을 자체 확보하고, 국제표준 규격의 안전보건경영체계를 구축해 ISO 45001 인증을 취득은 물론 ESG 관련 원격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이는 고용노동부의 중대재해법 지침서인 “중소기업 중대재해법 따라 하기”에서 밝힌 바와 같이 중소기업 경영자, 사업주의 중대재해법 면책조항을 확보하게 된다.

(참고로, 고용노동부 지침서 별칙 규정에서는 “경영책임자가 안전 및 보건 확보에 관한 의무들을 이행했다면 중대재해가 발생하더라도 처벌하지 않습니다”로 설명하고 있다)

협약기관인 한국기술경영연구원은 중소 회원사의 안전보건 전문 인력 양성 및 ISO인증 취득 비용의 무료화·최소화하기로 하고 소방산업공제조합 회원사의 중대재해법 상 안전보건 확보 의무에 대해 면책 요건 충족은 물론 안심하고 경영에 전념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소방산업공제조합 옥동석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대재해법 적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회원사에 맞춤형으로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충족하고 경영책임자 면책요건 확보를 통해 안전보건체계 확립 및 ESG 경영을 실천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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