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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미네소타, 연패 끊고 서부 선두 싸움 가세…반 경기차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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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라호마시티는 인디애나에 패해 서부 공동 선두

연합뉴스

미네소타의 앤서니 에드워즈(왼쪽)
[USA투데이=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연패를 끊고 미국프로농구(NBA) 서부 콘퍼런스 선두 싸움에 다시 불을 붙였다.

미네소타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가드 앤서니 에드워즈가 37점을 터뜨리는 활약을 펼쳐 LA 클리퍼스를 118-100으로 물리쳤다.

마이크 콘리도 3점 슛 5개를 쏘아 올리며 외곽에서 지원한 미네소타(45승 21패)는 2연패 뒤 승리를 따내며 서부 콘퍼런스 공동 선두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 덴버 너기츠(이상 45승 20패)를 0.5경기 차 3위에서 추격했다.

4위로 밀린 클리퍼스(41승 23패)는 주축 멤버 중 하나인 커와이 레너드가 허리 부상으로 경기 도중 떠나는 전력 손실까지 입었다.

2쿼터 한때 35-57까지 뒤졌던 미네소타는 3쿼터부터 반격에 나섰다. 니켈 알렉산더 워커(28점)는 미네소타 입단 후 가장 많은 3점 슛 5개를 적중, 역전승을 도왔다.

미네소타는 간판 칼 앤서니 타운스가 무릎 부상으로 플레이오프 때까지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센터인 뤼디 고베르가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에서 회복해 코트로 돌아온 것을 위안으로 삼았다. 고베르는 8득점에 리바운드를 11개를 잡아내며 제 몫을 했다.

연합뉴스

인디애나의 타이리스 할리버튼(왼쪽)
[USA투데이=연합뉴스]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서부 콘퍼런스 단독 선두였던 오클라호마시티를 121-111로 제압했다.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18점·9어시스트, 파스칼 시아캄이 18점·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활약해 3연승을 달리던 오클라호마시티에 일격을 가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이 패배로 덴버와 공동 선두로 내려앉았다.

동부 콘퍼런스에서는 보스턴 셀틱스가 유타 재즈를 123-107로 완파하고 51승 14패로 선두를 질주했다.

제이슨 테이텀이 38점, 데릭 화이트가 24점을 넣어 완승을 이끌었다.

[13일 NBA 전적]

뉴욕 106-79 필라델피아

멤피스 109-97 워싱턴

인디애나 121-111 오클라호마시티

휴스턴 103-101 샌안토니오

보스턴 123-107 유타

미네소타 118-100 LA 클리퍼스

새크라멘토 129-94 밀워키

c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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