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농협중앙회장 "할인행사로 물가안정 부응, 공익 다할 것"

경기도 지역농협서 첫 현장 행보

"국민 사랑받는 새 농협 만들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가운데)이 12일 고양 유통센터를 방문해 사과 등을 살피며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농협중앙회]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13일 "카드 할인, 특판 행사, 정부 할인쿠폰 등을 활용한 할인 행사를 적극 추진해 정부의 물가 안정 정책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취임 후 첫 현장 경영 행보로 전날 경기도 포천 지역농협과 김포농협 로컬푸드직매장 등을 방문한 강 회장은 농산물 판매 활성화와 농가 소득 제고를 위한 농협 판매장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최근 과일·과채류 등 주요 농산물 가격이 상승해 소비자 부담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농협의 공익적 기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현장 경영은 공판장 야간 작업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늦은 시간까지 진행됐다. 강 회장은 강서공판장에서 중도매인들과 간담회를 진행한 뒤 야간 경매 현장을 참관하며 농산물 가격과 수급 상황 등을 점검했다.

강 회장은 "농업인의 풍요로운 삶을 구현하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축협 중심의 사업 활성화와 생산 유통 혁신을 위해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박기락 기자 kirock@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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