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실업자는 22.5% 줄었으나 여성 실업자수는 증가
부산지역 2월 고용동향 |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지역 올해 2월 취업자 수가 작년 같은 달보다 2만1천명 증가하면서 4개월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13일 동남지방통계청의 '2024년 2월 부산시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 2월 부산지역 15세 이상 취업자는 168만4천명으로 지난해 2월보다 2만1천명,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지역 취업자 수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3개월 연속 전년보다 1만4천∼2만3천명 감소하다가 4개월 만에 반등했다.
이에 따라 고용률도 작년보다 0.9% 포인트(p) 오른 57.6%를 기록했다.
15∼64세 고용률은 66.6%로 작년보다 1.5%p 상승했다.
업종별 취업자 수는 광공업의 경우 22만2천명으로 작년보다 3천명, 1.4% 늘었고,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 취업자 수도 144만4천명으로 작년보다 1만9천명,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건설업은 작년보다 12.2% 줄어든 13만6천명으로 집계됐고, 도소매·숙박음식점업도 작년보다 5.4% 감소한 38만5천명으로 조사됐다.
실업자 수는 5만5천명으로 작년보다 2천명, 3.0% 감소했으나 성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남성 실업자는 작년보다 8천명, 22.5% 감소했지만, 여성 실업자는 작년보다 6천명, 28.9%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실업률도 전체적으로는 작년보다 0.1%p 하락한 3.2%로 나타났다.
그러나 남성의 경우 2.8%로 작년보다 0.8%p 하락했지만, 여성의 경우 3.6%로 작년보다 0.7%p 올라갔다.
youngkyu@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