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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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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도 접수' 소시 권유리, 첫 단독 주연작 ‘돌핀’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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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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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유리 주연의 영화 ‘돌핀’이 관객과 만난다.

소녀시대 권유리의 첫 영화 단독 주연작으로 화제인 돌핀(배두리 감독)은 삶의 변화가 두려운 30대 여성이 우연히 발견한 즐거움을 통해 용기를 얻어 세상으로 튀어 오르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권유리는 극중 평생 살아온 서촌 마을을 꿋꿋이 지키며 새 가족과 마을 사람들을 챙기는 보람으로 살아가는 지역 신문 기자 나영 역을 맡았다.

특히 권유리는 불의의 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받았던 상처로 자신의 울타리를 지키려 애쓰던 나영이 볼링을 만나 용기 내 세상에 부딪히는 모습을 담백하지만 흡인력 있게 표현, 잔잔한 희망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녹일 전망이다.

이 과정에서 권유리는 촬영기간의 대부분을 촬영지에서 머물고, 본인의 아이디어로 의상을 돌려 입으며 생활감이 묻어나도록 연출, 캐릭터를 리얼하게 그려냈다. 또 밝은 에너지로 현장을 활기차게 이끌고 감독, 배우들과 작품에 대해 소통하는 것을 주도적으로 이끄는 등 주연다운 면모로 작품의 퀄리티를 높이는데 앞장섰다는 후문.

이러한 권유리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듯 전주국제영화제부터 서울독립영화제·무주산골영화제·캐나다 벤쿠버아시안영화제 등 국내외 각종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 개봉 전부터 이목을 끌며 돌핀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13일 개봉해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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